전남 나주시, 폭염 속 축산농가 피예방 위해 총력 대응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을 맞아 전남 나주시가 축산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한 특별 대책에 나섰다. 시는 '2023 여름철 축산분야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해 9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스트레스와 생산성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특별대책반을 구성했다. 평소에는 기상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다가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즉각 비상체제로 전환해 현장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나주시 관내 오리농장의 모습.

이미 시에서는 재해 취약 농가 28곳에 대한 선제적 점검을 완료했으며,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를 337개 농가에 총 1억8200만원 상당으로 보급했다. 특히 올여름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양의 완화제를 지원해 농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가축재해보험 확대 지원, 축사 지붕 열차단재 도포 사업, 환풍기 및 쿨링패드 설치 지원 등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도 병행 추진 중이다. 또한 화재 위험이 높은 가금류 사육장 4곳에 대해 소방서·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 안전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책의 핵심은 공무원과 농가 간 1:1 담당제 운영으로, 담당 공무원이 직접 농장을 방문해 컨설팅하고 긴급 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폭염주의보 발령 시 모든 관련 농가에 즉각적인 문자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여름 유례없는 더위 예상되는 만큼, 각 농가는 물 분사 시스템 가동 시간 연장과 환기 장치 점검 등 기본 관리요령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행정청 차원에서도 최선의 지원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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